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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사랑받을 권리(일레인 N. 아론)

아름다운 존재 2022. 6. 27. 10:18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못난 나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은 분노를 지나치게 적게 표현해서 문제가 된다. 분노를 적절히 표현한다면 그들의 경계선은 존중받을 것이다.

 

직장은 가정이 아니다. 원래 경쟁적일 수밖에 없다. 회사가 자신을 친구나 가족처럼 대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은 서로 관계 맺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또한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경쟁을 즐기며,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주어진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다.

 

현실적인 한계를 정해주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한계에 대해 설명해주되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는 양육 방식이 바람직하다.

 

*6가지 방어기제*

1. 최소화하기

2. 외부 요인 탓하기

3. 경쟁에서 빠지기

4. 과도하게 성취하기

5. 부풀리기

6. 투사하기

 

'관계 맺기'의 시선으로 전환하라.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사랑의 가치는 무한하다. 가까운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성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라. 상대를 사랑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장점에 집중하라. 상대의 기이한 습관을 사랑하라. 사람은 저마다 다르며 자신에게도 상대에게 없는 단점이나 기이한 습관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

 

자신에게는 치유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믿어야 한다.

 

상황과 맥락에 맞게 '순위 매기기'와 '관계 맺기'를 적절히 선택하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관계 맺기'에 능해지기 위해서는 사랑의 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순위 매기기'를 통해 개인적인 영역을 지킬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순위 매기기' 상황이 닥치더라도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경쟁을 즐기고 상대에게 손 내미는 아량까지 베풀 수 있다.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도와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순위 매기기'의 힘을 적절한 때에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높은 지위나 위치에서 나오는 힘을 어린 아이, 학생, 환자와의 '관계 맺기'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훌륭하고 바람직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관계 맺기'와 사랑의 가치를 위해 '순위 매기기'를 사용하라. 우리는 이제 집단 내에서 '순위 매기기'이 필요성이나 개인적 영역을 유지해야 할 당위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관계 맺기'의 가치를 옹호할 수 있다. 사랑으로 가득하면서 동시에 전지전능한 신에게 인간이 이끌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인간은 그 두 가지 힘이 서로 조화를 이룬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