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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나를 지키며 사는 법(김종원)

아름다운 존재 2022. 6. 28. 13:22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온갖 감정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다.

다들 뛸 때, 그걸 바라보며 움직이지 않을 여유를 느끼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결국 모든 외적인 요인은 답이 아니다. 중심은 언제나 자신이어야 한다. 타인의 성격과 삶을 감별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자기 안의 세상과 사람을 진실하게 바라보는 틀을 장착하는 게 현명하다. 그런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강한 물살에도 흔들리지 않고, 거대한 소용돌이 안에서도 조용히 앞을 바라보며 정진할 수 있다.

 

방향을 잡고 현실에 충실한 사람은 찬란하게 성장한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잡았다면, 나머지 모든 시간은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결과는 일시적이지만, 과정은 영원하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끝이 아닌 중간에 존재한다. 사는 내내 애를 쓰며 살면, 그 삶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모든 일희일비의 끝은 애를 쓴 삶에, 끝나지 않는 찬란한 성장은 일상의 충실에 있다.

 

명예와 지위를 내려놓고 진정으로 한 사람을 생명으로 대하는 것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자.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그것을 받을 상대에게 묻고, 그가 원하고 나도 동의할 수 있는 지점에서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

 

승부는 가장 순수한 싸움이어야만 한다. 감정의 방향이 아닌 전략과 이성의 싸움이어야만 한다.

 

모든 힘은 자신에게서 나와야 한다. 남에게서 빼앗아올 필요가 없다.

 

내 인생의 방해자는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 내가 쌓고 내가 파괴하며 살았다. 나는 내가 책임진다.

 

철학을 가진 사람의 일상은 그냥 사는 사람과 다르다. 하나의 마음을 오래 간직하면 그 사람의 철학이 되고, 그것을 가진 사람과 다른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만든다.

 

중심을 잡아야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다.

 

철학을 가진 사람 1%는 분노하지 않고, 그러므로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자기 분야에서 브랜드를 갖고 자유로운 삶을 산다.

 

철학이 있는 사람은 세상이라는 파도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자기 삶을 산다. 삶의 파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파도가 파도인 줄 모르고 스치며, 보통 사람은 파도가 높다고 불평하거나 낮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철학이 있는 사람은 파도가 올 때마다 깊은 사색으로 타고 이동할 세상을 구상한다. 다른 세상으로 갈 기회는 언제나 존재한다. 세상의 파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대의 철학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라.

 

기품을 지키되 사치하지 말고, 지성을 갖추되 자랑하지 마라.

 

잡초는 빠르게 자라지만, 거목은 천천히 자란다. 그대는 자신의 분야에서 잡초가 되고 싶은가?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모두의 기대를 받는 거목이 되고 싶은가? 잡초도 나름의 존재 이유는 있겠지만, 인생의 목표를 잡초로 정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왜 원하는 것을 빠르게 손에 쥐려 하는가? 원하는 그것에 맞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각오를 하라. 잡초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거목은 아무 데나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현명한 답은 가장 순결한 시선에 존재한다.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순신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것을 빠르게 치유하고 벗어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는 세 가지 삶의 재료로 아픈 마음을 치유했다. 하나는 독서였다. 책을 읽으며 아픈 상처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아픔은 파도처럼 바다를 스치지만 결국 지나가는 것이라는 이치를 깨닫고 독서에 전념했다. 또 하나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었다. 마지막 하나는 상황을 주어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최대한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려는 신호라고 여겼다. 나를 향해 다가오는 고통을 막으려고만 하면 고통은 망치가 되어 나를 부술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라고 생각하면 고통이 내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스치는 것뿐이다. 이순신의 방법으로 고통을 스치고, 깨끗하게 잊자.

 

누구나 선택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해야 누구도 걸을 수 없는 길을 걸을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았고,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었고, 자신이 필요한 것을 당당하게 요구했다. 그에게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게 한 몇 가지 원칙이 있었다. 그 원칙이 그를 철저하게 타인과 독립할 수 있게 만들었고, 적을 이길 창조적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왔다.

 

1. 옳지 않은 일에는 움직이지 않았다.

2. 힘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고 있다.

3. 도저히 속일 수 없는 사람으로 살았다.

4. 생명이 추구해야 할 목적을 알고 있었다.

5. 욕망을 버리면 그 자리에 명예가 찾아온다.

 

우리가 지금 입을 벌리고 바라보는 놀라운 현재는,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쁜 감정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상상 속에서 과일로 만들어 동물을 불러내서 먹이로 준다. 비난하고 싶은 감정은 바나나로 만들어 원숭이 앞에, 질투하는 감정은 수박으로 만들어 코끼리 앞에 둔다. 받아들이지 말고 내보내자. 우리는 좋은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만나는 사람을 조심하고, 이후에는 그럼 감정에 휘둘리고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타인의 주장은 그 사람의 결론이다. 다시 말해서 태어나 오늘까지 산 모든 나날의 합으로 내린 결론이다. 그걸 왜 쉽게 이해하려고 하나? 왜 설득과 변화가 쉽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나? 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내가 그를 바꾸는 게 아니라, 그 스스로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내가 선택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사색하지 않는 자는 거대한 무기를 가져도 두려움에 떨지만, 사색하는 자는 몸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떨지 않는다. 사색이 당신을 지켜주는 자본이다.

 

세상에 부는 바람은 내가 어찌할 수 없지만, 내 안에 부는 바람은 생각을 바꾸면 잠재울 수 있다. 생각의 방향을 돌리면 분노와 원망을 잠재울 수 있다.

 

일상을 기록해야 삶이 위대해진다.

경험만 쌓지 말고 그것을 재료로 삼아 건물을 짓는 것이다.

기록이란 당신의 인생이 만드는 경험의 집이다.

어느 순간, 어느 자리에 있든 그 자리에서 빛을 내야 한다.

 

더 깊어지고 더 낮아져라.

 

특별한 대우를 부끄럽게 생각하라.

 

일상에서 지킨 원칙의 반복이 지성의 방향을 결정한다.

 

슬픔에 빠지지 않으면, 곧 기쁨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의지가 생기면 자기만의 방법이 보인다.

방법은 타인의 것이고, 의지는 자신의 것이다.

 

지성인은 말과 행동의 주인으로 산다.

그대는 그대 안에서 가장 강한가?

 

자기 욕망의 시중을 드는 삶에서 벗어나라.

 

기품이 넘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고통도 행복처럼 받아들이고 겪어야 한다. 그리고 기억하자. 순조로운 인생은 없다. 늘 마음을 지키고, 뒤를 돌아보며 모든 걸음에 집중해야 겨우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조금 더 믿으면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

내게 없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것을 보라.

보이지 않는 지점을 바라보라. 긍정은 당장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보는 힘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라.

사색이 끝난 자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상황에 기대지 말고 자신에게 의지하라.

자신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일기는 자신을 알기 위한 과정이다.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시간)

 

부정적인 사고를 내려놓는 순간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린다.

특별히 착하거나 악한 사람이 가득한 나라는 없다. 모든 부류의 사람이 적절히 나뉘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어떤 상태에서도 욕하거나 흥분할 이유도 없다. 세상은 그저 적당한 상태로 정해져, 그것을 즐기는 사람의 태도로 결정되는 결과물이니까. 상황은 언제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의 몫이다. 그대는 어떤 길을 선택해 걸어가고 싶은가?

 

생각이라는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라.

세상에 정답은 없다. 더 나은 생각은 반드시 존재한다.

인문학 정신은 세상이 만족하는 답을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추구하는 답을 찾는 것

생각이라는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의 답을 찾는 데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1. 적응하기보다 생각하라.

세상이 주입한 생각에 적응하지 말라.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게 나의 것이다.”라고 부를 만한 것을 추구하라.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일상을 보내라.

 

2. 중심이 있는 자아는 확장된다.

집단에서 벗어나 강인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라. 내가 가진 힘만 나의 힘이다. 그 사실을 잊지 말자. 그 힘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야 자신의 의식을 확장할 수 있다.

 

3. 생각의 힘은 모든 사회의 지도를 뒤집는다.

어느 나라에 가든 그 사회가 정한 지도가 있다. 모두가 그 지도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만, 스스로 지도를 거부하는 사람은 적다. 세상이 주는 지도를 던져버리고 그대의 길이 적힌 지도를 펴라.

 

4. 세상은 생각하는 사람과 남의 생각을 따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남의 생각에 의지하는 생각의 노예가 되지 말라. 돈의 노예보다 무서운 게 생각의 노예다. 그의 노예가 되면 당신의 모든 운명이 그의 손에서 결정된다. 그것이 무엇이든 스스로 시작하고 끝내는 연습을 자주 하자.. 내가 시작한 것만 나의 것이다.

 

5. 사소한 것부터 스스로 결정하라.

정답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사소한 것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결정하라. 스스로 결정해야 그 일에 의지를 가질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거대한 것의 시작은 언제나 사소했음을 기억하자.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사진을 한 장 더 추가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 바라보는 시선과 성숙한 의식이 있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더는 바닥에 누울 필요가 없다. 모두를 가지려는 시도는 결국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없다는 말이며, 전체를 모두 남기려는 시도는 결국 추구하는 포인트가 없다는 증거다. 전체에 숨은 부분을 바라보면, 거기에 당신이 추구할 유일한 길이 있다. 지금도 그곳은 그대를 향해 번쩍이며 빛나고 있다.

 

자기 삶에 당당하고 내면을 자주 들여다보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권은 내가 잡는다.

 

자기만의 것. 자신의 리듬. 일을 예술로 승화. 영혼으로 만든다.

마침표 하나도 나의 의지로 찍어야 한다. 세상이 정해준 곳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부분에 찍는 게 중요하다.

 

인문학이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를 의미한다.

배움을 추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

살아있는 모든 것을 존경하라.

 

내가 사는 인생은 내가 주도해서 싸우고 지켜야 한다.

살아 있는 자는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그대로 살아, 그대를 남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