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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오가와 히토시)

아름다운 존재 2023. 2. 9. 08:51

올바른 일을 순차적으로 연결시키면 반드시 해답에 도달한다.

 

데카르트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사고에서 찾았다. 이 말은 사고하지 않는 것은 인간답지 않다는 것이다. 또 사고를 하면 할수록 인간다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고는 인간의 특권이다.

 

나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최대한 두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하나의 실체이며 그 본질 내지 본성은 생각한다는 것에만 있다. 존재하기 위해 어떤 특정한 장소도 요구하지 않으며 어떤 물질적인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인간의 두뇌는 만능이고 무한대다.

 

컴퓨터는 수많은 패턴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계산에 지나지 않는다. 계산이 반드시 해답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

 

데카르트도 이렇게 말했다.

"만약 내가 젊은 시절에 이미 그 논증을 탐구한 모든 진리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아무런 고생을 하지 않았다면 그 이외의 진리를 이해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배우겠다고 생각한다면 외부 세상은 무한대로 열려 있다. 길은 어디에나 있지만 같은 길은 없다.

 

무엇인가를 바꿀 생각이라면 근본이 되는 부분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바뀐다.

 

중요한 일일수록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이례적으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나는 이 계획에 착수하는 데에 그 이상 어울리는 시기는 없다고 여겨지는 가장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실제로 중요한 일을 이룩한 사람의 말인 만큼 함축성이 있다. 양이나 속도보다 그 내용을 중시해야 한다. 원리의 전환 같은 중요한 일일수록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잣대를 구축한다.

 

잣대는 자신의 그릇의 크기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도구라고 해도 사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는다.

 

배워야 할 것은 우선 "내 생각은 표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 주목할 수 있다. 그것들을 모두 알아내어 종합해보면 생각의 근원이 된 원형, 즉 원인이 보인다. 그리고 원인을 알면 해결책도 보인다.

 

시간이 순간 단위로 독립되어 있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시간이 탄생한다는 뜻이다. 그 새로운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탄생한다.

 

상상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

 

상상은 현재의 자신이 바로 다음 순간에 오는 미래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어떤 시간이든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설정하자.

 

머리보다 감각을 더 중시하는 수업, 교재, 교실로 바꾸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가능하면 빨리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효율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신체보다 정신을 중시해야 한다.

 

보다 큰 일, 또는 보다 힘든 일을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은 보다 작은 일 역시 이루어낼 수 있다.

 

우리의 사고나 에너지는 무한하다. 무한한 사고와 에너지를 갖추고만 있다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무한'이라는 점을 내세워 사고를 멈추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한계가 없는 두뇌라는 도구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그것을 봉인해버리는 것과 같은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보물을 썩히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과 우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관점을 약간만 바꾸어보자. 사실은 모든 것이 우주다.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것이건 무한대로 넓혀나갈 수 있다. 거기에 마음대로 경계선을 긋고 있을 뿐이다. 그 경계선을 제거하고 그 앞에 존재하는 것에 눈길을 돌려보자. 틀림없이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는 언어라 해도 부디 다시 한번 사전을 통해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거의 모든 일이 언어로 이루어지는 이상, 언어를 얼마나 열심히 연마하느냐에 따라 일의 완성도는 달라진다.

 

일단 자신의 공식을 발견하면 더 이상 누가 뭐라고 하건 자신의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세상에는 정보가 넘치고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새로운 것으로 눈을 돌리기 쉽다. 그쪽의 방식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하고. 그런 식으로 휘둘리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자기만의 공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식으로 쓸데없이 휘둘리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부디 여러분도 자기만의 공식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아는 것과 의지를 가지는 것, 그리고 감각하는 것조차도 사고다. 우리가 신체 전체로 대상을 느끼는 이상, 온몸을 사용해서 사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감정이 우리 삶의 엔진

 

단순하고 기본적인 정념은 놀라움, 사랑, 증오, 욕망, 기쁨, 슬픔 등 여섯 가지뿐이며, 다른 모든 정념은 이 여섯 종류의 정념 중 몇 가지가 복합된 것이거나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감정을 주연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고를 위한 배경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적 기쁨으로 정신을 전율시켜라

 

우리는 타인이 노력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항상 경쟁할 수 있는 용기를 배양해두어야 한다.

 

자극을 받으면 즉시 움직일 수 있도록 평소에 신체의 컨디션을 잘 정비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