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준비할 수 없다. 몸풀기 따위는 건너뛰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태도다. 안전망 하나 없이도 자신만만하게 뛰어들 수 있다면 자전거나 경마를 배우는 것처럼 인생을 배울 수 있다. 삶 자체가 품고 있는 추진력을 받아들임으로써 삶을 배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삶은 놀라움의 연속일 것이다..... 그런데 잠깐, 이 놀라움은 좋은 쪽일까, 나쁜 쪽일까? 어떤 일도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충분한 대비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망설이면 일이 더 어려워진다. 행동하기 전에 확신이 생기기를 바라지 말자.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미래에 가서 확인해보는 수밖에. 하지만 운명이란, 올바로 인식하기만 한다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유롭게 하는 힘이 된다.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되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