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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우와 한 어른 생활(이현진)

아름다운 존재 2023. 2. 5. 11:51

인생은 객관식이 아니다. 나라는 오직 한 사람만의 이야기이며, 단 한 권의 책이며, 나만이 대답할 수 있는 절대적 주관식 문제이다.

 

확인하는 순간에는 아주 큰 차이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을 종합 평가한 값은 얼추 비슷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우리 모두는 잠시 우리 자신에 대한 것들을 잊게 도와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중략) 뭔가 다른 소일거리를 함으로써, 그리고 전심전력으로 그 일을 함으로써, 그는 깊은 늪과 같던 무기력의 지옥에서 벗어나 다시금 창조성의 위대한 마법 속으로 곧장 회귀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우며 지내기로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내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 투자하기보다 아직은 잘모르겠는 것,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에도 조금씩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가 진짜 두리번거려야 할 것은 타인이 아닌, 내가 가는 길 위에 펼쳐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더 고유한, 개인적인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 좋은 것을 따라가다보면 곳곳에 내가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려 노력하기 이전에 자신을 제일 먼저 알고 사랑해야만 한다. 갑자기 내가 낯설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볼 때다. 내가 옳고, 당신도 옳다는 걸 알아야 할 때다. 더이상 무난하다는 규격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지 않아도 된다.

 

후회 없는 인생은 없다. 다만 후회의 바다에 오래 빠져 있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