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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일상 채우기 기술(양영희)

아름다운 존재 2023. 2. 5. 11:46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성형 인간 또한 없다. 부족한 게 당연하고, 처음은 누구나 초보자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나는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만큼 노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나에게 유리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라고 생각한다. 불안을 질문으로 바꿀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부정보다 긍정이 인생에 더 유리하다.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 과거의 성격도 타고난 것은 아니다. 사람의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바꿀 수 있다. 지금의 성격 역시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결코 부자연스러운 게 아니다.

 

행복은 다른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정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면 행복할지 아는 사람은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행복은 큰 성취감을 느낄 때만 가질 수 있는 감정은 아니다. 오늘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갔을 때, 사랑하는 가족의 웃음을 보았을 때, 나의 실수를 감싸주는 든든한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또는 아침에 침대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은 소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다. 행복 리스트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쉽게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니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나도 한때는 행복을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애썼지만, 결국은 나의 일상과 일에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면, 그리 먼 곳까지 나를 데려갈 필요는 없다. 진짜 행복은 자신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치아를 꽉 조여야만 교정이 잘되는 건 아니에요. 아프지 않을 정도로 작게 조정해도 시간이 흐르면 치아는 옳은 길을 찾아갑니다.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는 오래달리기다. 오래달리기에서 중요한 건 스피드가 아니다. 오히려 페이스다. 자신의 호흡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 속도가 내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 또 생각대로 이어가는지가 중요하다. 스피드에 집착하지 말자.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전력 질주가 아니다. 남들을 의식하지 말자.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꼭 맞는 것이어야 한다.

 

작게 시작하면 부담이 없다.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야 꾸준함이 생긴다.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만든다. 처음부터 큰 결과를 만들 수는 없다. 스스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처음이라면, 혹은 많은 것을 비워내지 못했다면 5분 이하의 프로젝트도 좋다. 허들을 높인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니 자신을 가혹하게 굴 필요는 없다.

 

눈높이를 낮추자. 시간은 걸릴 만큼 걸린다. 나를 높게 평가할 필요도 없고 낮게 평가할 필요도 없다. 지금 현재 모습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지속성, 의식 있는 꾸준함에 초점을 두자. 묵묵히 걸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해야 한다.

 

속도에 집착하지 말자.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을 위한 과정이다.

 

행동을 하면 무언가는 남는다. 계속 누적되고 쌓는 것이다. 오히려 블록 쌓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낫다. 가끔 인생에서 실패라고 부르는 것이 기회의 일면일 수도 있다.